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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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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10월 16일

직장암 간전이의 경우 ccrt 먼저인가요 아니면 수술이 먼저인가여?


5개의 의견

하우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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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직장암 간전이의 치료에 대해 질문해주셨습니다.

직장암 간전이의 경우 CCRT와 수술, 둘 중 어느 방법이 항상 우선한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간전이의 절제 가능여부나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두 알고리즘은 NCCN 가이드라인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간전이가 절제 가능할 때를 살펴보면, 먼저 Chemotherapy를 실시한 후 Restaging을 하고 RT를 시행한 후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간전이가 절제 불가능한 경우는 Chemotherapy를 실시한 후 Resectability를 판단해 가능 여부에 따라 RT를 진행하고 수술을 할지, 아니면 그대로 Chemotherapy를 지속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직장암의 간전이는 단순히 어느 방법 한가지가 다른 방법에 우선된다고 할 수 없으며,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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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일단 그럼 수술보다는 다른 치료가 우선된다는 말씀이신거죠?

다른얘기지만 많은 기출에서 직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하다가 폐나 간전이가 발생했을 때 그냥 수술이 답이더라고요. 혹시 이것에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하우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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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아무래도 직장암과 결장암의 치료에 대해 혼동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 두 암은 치료가 다르니 명확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대부분의 기출에서는 직장암이 아닌 결장암의 동시성(synchronous) 간전이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이때는 Resectable 하다면 절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NCCN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직장암과 비교해보았을때 치료 방식이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직장암의 간전이에 대한 기출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검토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만 ‘직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하다가 폐나 간전이가 발생했을 때'라고 말씀하셨는데 동시성 전이 이외의 문제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이런 문제가 있다면 이시성(metachronous) 전이의 가능성이 있고, 만약 그렇다면 결장암과 직장암 모두 전이 병변에 대한 절제(가능하다면)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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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혼동하고있지는 않구요, 잘 인지하고있는데 위 정리 내용에 해당 내용이 없어서 문의드렸습니다.

헷갈리는 부분도 있구요, 헷갈리는것은 아래 문제를 보고 시작된것입니다.

제가 찾아봤을때는 간전이가 절제가능해도 ccrt 가 대체적으로 우선인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서는 답이 수술로 내어져있고 이 동일한 기출문제에 대해서 메디톡은 다른 선지를 답으로 내놓고 계신지는 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전공의 시험만 결제를 해놔서요.

물론 항암치료를 우선으로 하는데, 제한적인 경우에 수술을 먼저 고려할 수는 있겟으나, 그 조건이 뭔지 모르겠고 싶어서 질문을 드렸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질문하신 직장암 수술 후 전이에 관련한 문제입니다. 연관된 문제가 있네요.

2024 퍼시픽 kmle 문제입니다.

1번


2번


일단은 저는 metachronous resectable은 수술로 결론을 낸 상태이고 당연 unresectable이면 케모겠죠, 혹시 정리를 수정예정에 있으시다면 추가하여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하우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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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직장암의 절제 가능한 간 전이에서 최근의 가이드라인은 항암+방사선 치료를 수술보다 우선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맞습니다. 맨 처음 드린 답변에서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다만 암이 obstructing lesion일 때 diversion이나 resection을 먼저 고려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경우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선택에 따른거라 명확하게 어떤 indication을 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최근의 그런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위의 문제는 CCRT가 아닌 수술을 답으로 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선지가 영어로 된 것으로 보아 최근의 문제는 아니고 과거의 문제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이전 가이드라인을 찾아보았습니다.

NCCN Rectal cancer의 가이드라인은 2016년까지 확인해보았으나 지금과 마찬가지로 수술보다 항암+방사선 치료가 우선이었습니다.

다만 2012년에 나온 한국의 대장암 진료권고안에서는 위와 같이 직장암의 원격전이에서도 절제술을 한다고 나와있었는데 아마 이런 내용에 근거한 정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직장암의 절제가능한 간전이는 최근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항암+방사선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게 맞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고, 이전의 문제보단 최근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하여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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