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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분절상승 ACS (=STEMI)

기본 개념

ST분절상승 ACS (=STEMI)

  • 임상양상: 20-30분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흉통, 발한, 가슴불편감, 어깨나 팔로 방사되는 양상
    “Substernal chest pain persisting for > 30 min and diaphoresis”

    **고령, 여성, 당뇨 환자는 비전형적 증상 보일 수 있음 → “anginal equivalent” 고려

  • 진단: 심근효소(cTn) 상승 + coronary territory를 따라 2개 이상의 ST 분절 상승

    • V2-V3 에서 2개 이상의 contiguous lead 확인되는 ST elevation
      (
      40세 이상의 남성 ≥2.0 mm, 여성 ≥1.5mm)

    • 나머지 lead에서 2개 이상의 contiguous lead 1mm 이상의 ST elevation (LVH or LBBB morphology 없이)

    • V1-V3의 ST depression (+terminal T wave positive) and/or V7-V9의 ST elevation → posterior coronary artery occlusion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

    • V3R-V4R의 ST elevation → RV ischemia를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

    • 6개이상의 surface lead에서 1mm이상의 ST depression + aVR (±V1)의 ST elevation → multi vessel ischemia 또는 LMCA obstruction 시사

    **bedside 초음파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coronary artery territory를 따라 abnormal wall motion ± apical systolic murmur (acute MR)이 확인되는 경우 MI를 시사한다.


  • 치료

    • 응급 처치

      • Oxygen (SaO2<90%), Morphine

      • Anti-ischemic: sublingual Nitrate, BB / CCB(BB 금기이거나 )

        **Nitrate 금기: 저혈압, 심한 서맥/빈맥, 우심실경색, 중증 대동맥판 협착, 최근 24-48시간 이내 PDE-5 inhibitor (sildenafil)사용

      • Anti-thrombotic: 항혈소판제 + 항응고제

        • 항혈소판제: Aspirin + Ticagrelor/ Prasugrel/clopidogrel → 1년간 장기 복용

        • 항응고제: LMWH(Enoxaparin) → PCI 이후에는 중단

    • 가능한 빨리 PCI (door-to-balloon time < 90min)
      **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시간 이내 PCI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 tPA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PCI 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시설로 이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PCI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refractory MI 의 경우 rescue PCI를 재시행해볼 수 있고, recurrent MRI의 상황에서도 urgent PCI를 시행할 수 있다


[1] Harrison 21e, pg.2053-2062

[2] 2023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pg.3744, 3786,
supplementary data, pg 9


우심실 경색 (RV infarction)

하벽부 경색 (inferior MI)중 30-40%에서는 우심실 경색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inferior lead의 ST elevation이 확인되면 반드시 우심실 심전도검사를 시행하여 V3R, V4R lead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임상적 특징: 저혈압, bradycardia, AV block등이 흔히 동반, 우심실부전증상 (hepatomegaly, JV distention, kussmaul sign)

  • 처치

    • preload 확보

      • volume overload의 증거가 없다면 N/S를 신속하게 투여하여 preload를 보충

      • nitrate 사용은 금기 (venous vasodilation으로 preload를 감소시키기 때문)

    • 응급 PCI 시행

급성 심근경색증 (STEMI) 합병증

  • 심인성 쇼크

    : 응급 PCI를 준비하면서 수액투여, vasopressor (norepinephrine) 투여를 시행하고 필요시 ECMO 고려 (IABP는 권고되지 않음)

  • 부정맥

    • 동성 서맥: HR < 50 bpm인 경우 아트로핀 고려. 반응 없을시 임시 심박동기 고려.
      (혈역학적 불안정성이 서맥에 의한 것이라면 교정이 반드시 필요)

    • 방실 차단: 하벽경색이나 광범위한 전벽경색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아트로핀 투여에도 호전이 없다면 임시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
      PCI시술 이후엔 대부분 호전되나, 5일 이후에도 고도 방실차단이 지속된다면 영구심박동기 필요

    • VPC: STEMI 이후 24시간 이내의 상황에서 VPC는 흔하게 발생하며, 특별한 처치는 필요하지 않음 (STEMI상황에서 사용하는 BB가 VPC가 Vfib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

    • VT/VF

      • STEMI 후 24시간 이내 발생하는 VT/VF 경우 대부분 심근경색이 호전됨에 따라 재발 가능성은 낮음

      • STEMI 발생 48시간 이후에 발생하는 VT/VF의 경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잇음
        → MI 발생 후 40일이 지난 시점에서 충분히 평가하여 LVEF가 40% 이하인 경우 sudden cardiac death 예방을 위한 ICD 삽입이 권고

    • AIVR (Accelerated idioventricular rhythm): wide QRS를 보이지만 심박수가 60-100 bpm 을 보이는 리듬으로 대부분 재관류시술 후 발생. 대부분 benign하며 특별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음

  • 기계적 합병증(Mechanical Complication)

    • Ventricular septal rupture

      : 좌흉골하연 pansystolic murmur
      (IABP) → 응급 수술 or 인터벤션 → PCI or CABG
      2022 ACM2 3교시 22번 문항 참고

    • Ventricular free wall rupture
      : 갑작스런 맥박, 혈압, 의식소실 + cardiac tamponade로 인한 PEA 발생
      → 응급 수술 or pericardiocentesis → PCI or CABG

    • Papillary muscle rupture (acute severe MR)
      : IABP or vasodilator → mitral repair → PCI or CABP

    • LV aneurysm (apical aneurysm m/c)
      : STEMI 발생 수주-수개월 이후에 나타나며, 좌심실부전, 내부 혈전, 심실성빈맥 발생가능
      →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좌심실부전/부정맥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교정을 고려

    • Pseudoaneurysm
      : 갑작스런 파열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발견된다면 수술적 교정이 필요

    ** LV true aneurysm의 경우 심실벽의 전층이 늘어나 있고 dyskinetic wall motion을 보이며 apex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LV pseudoaneurysm의 경우 ventricular wall이 rupture되어있으나 pericardium에 의해 contain 된 양상을 보이며 neck 이 더욱 좁고 posterior/lateral wall segment에 호발하는 양상을 보인다. 심근경색 후 aneurysm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인다면 심초음파, cardiac CT, cardiac MR등의 영상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이 두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 Harrison 21e, pg. 2061-2065

[2] 2023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PCI 이후 장기 치료

  • 위험요인 조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금연, 금주, 동반질환(심부전, CKD) 관리

  • DAPT (dual antiplatelet therapy) : aspirin + P2Y12 receptor inhibitor (prasugrel/ticagrelor)

  • Statin

  • Beta blocker (HFrEF 동반시 / 동반하지 않더라도 투여를 고려할 수 있음)

  • ACEi/ARB (HFrEF, 당뇨, CKD, 고혈압 환자)

  • MRA (HFrEF, 당뇨 환자)

  • SGLT2 inhibitor (HF 또는 당뇨환자)

  • PCI후 6-12주 후 심초음파, CMR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재평가를 시행 → 급성 심장사 위험도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ICD implantation을 고려


[1] 2023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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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초음파 (X) → 초음파 사진에서 PDA 소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