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진통 중 태아안녕평가 2: Periodic Fetal Heart Rate Changes

Periodic fetal heart rate change(태아심장박동수의 주기적 변이도)란, 자궁수축과 연관된 태아심장박동수의 변화를 말한다. 여기에는 acceleration과 deceleration(early, late, variable, prolonged)이 포함된다.

• 기준

  • 32주 이상: Baseline 을 기준으로 15bpm 이상, 15초 이상 지속되는 태아 심박수의 상승

  • 32주 미만: Baseline 을 기준으로 10bpm 이상, 10초 이상 지속되는 태아 심박수의 상승

• 해석

  • Acceleration은 산전 및 분만 중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 분만 중 Acceleration은 흔하게 나타나며, 태아 움직임, 자궁 수축, 소리 자극 등에 의해서 발생

  • 태아 심박수 가속은 현재의 태아 상태가 건강함을 나타내는 지표

• 정의: 심박수의 감소 및 회복이 자궁 수축의 시작 및 회복과 일치하고, 태아심박수 하강의 시작점부터 최저점까지 30초 이상의 시간이 걸림

• 기전: 자궁 수축 → 태아 두부 압박 → vagal nerve 자극으로 즉각적인 심박수 감소

• 원인: 분만 중 태아 두부 압박 (태아 station +4~5정도, 즉 태아 두부가 산도를 완전히 내려와 질 입구 보이는 시기에 나타남)

• 처치: 경과관찰

• 정의: 심박수의 감소 및 회복이 자궁 수축의 시작 및 회복보다 늦게 나타나고, 태아심박수 하강의 시작점부터 최저점까지 30초 이상의 시간이 걸림

• 기전: 자궁 수축 → 자궁 태반 혈류 감소 → 태아 PO₂ 감소 → 태아 chemoreceptor에서 인지 → 심박수 감소 (early deceleration과 달리 태아 PO₂가 chemoreceptor를 자극할 정도까지 감소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궁 수축과 심박수 감소 사이에 시간 간격이 존재한다)

• 원인: 자궁 태반 혈류 부족

  • 산모 저혈압, 과도한 자궁 수축, 태반 기능 부전을 일으키는 모든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
    → 옥시토신 (m/c), 경막외마취 (산모 저혈압), 만성적 자궁 태반 기능저하 (chronic uteroplacental insufficiency), 태반조기박리 등

• Late deceleration과 더불어 Absent variability, absent acceleration이 모두 보인다면 이는 유의미한 태아 산혈증 및 자궁태반기능부전을 시사

• 정의: 심박수의 감소가 자궁 수축의 시작과 무관하게 시작되고, 심박수 하강의 시작점부터 최저점까지 30초 미만의 시간이 걸림

• 기전: 탯줄 폐쇄(umbilical cord occlusion) → umbilical artery의 폐쇄로 태아 BP 증가 → baroreceptor에서 BP 증가를 인지하여 deceleration 유발

• 원인: 탯줄 압박(m/c), 탯줄 탈출/꼬임, 자궁 빈수축 등

• 분만 중 가장 흔한 심박수 감소 형태

• 모양, 깊이, 기간, 반복성 등을 평가하여 탯줄 탈출 (cord prolapse)나 태아 저산소증에 대한 평가 필요
  **1-2회정도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30초 미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라면 태아 곤란증이나 산과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20분동안 3회 이상 나타나는 반복적인 variable deceleration은 태아곤란에 의한 응급제왕절개술과 더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심박수 감소 앞뒤로 심박수 증가의 “shoulder”가 동반되는 모양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탯줄의 부분적 폐쇄로 탯줄 정맥만 폐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1] Williams 26e, pg. 452-453, 459

• 정의: 15bpm 이상의 심박수 감소가 2분 이상 10분 미만으로 지속되는 경우
  (10분 이상 지속될 경우 deceleration이 아니라 baseline shift, 즉 bradycardia로 해석한다)

• 원인: 자궁의 빈수축, 심각한 태반 기능 부전 및 태아 가사, 탯줄 꼬임/탯줄 탈출, 산모의 저혈압, 경막외/척추마취, 자간증 경련, 자궁 경부 마취, 태반 조기 박리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관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