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부위 퇴축부전 (Subinvolution of placenta site)

산욕기에 자궁이 정상크기로 돌아가는 과정을 자궁의 복구(uterine involution)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자궁의 복구부전 (uterine subinvolution)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태반 부착부위 퇴축부전이라고도 부른다.

• 증상 : 오로의 배설기간이 길어지고 불규칙하거나 심한 후기 산후 출혈이 동반

• 진단: 자궁 저부가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위치보다 높은 위치에서 촉진

  ** 분만 이후 시간에 따른 자궁 저부가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위치

  

  • 분만 직후 배꼽 근처에서 단단하게 느껴며 이후 1cm/day 속도로 작아짐

  • 분만 1주일 이후 : symphysis pubis 와 umbilicus 사이에 위치

  • 분만 2주일 이후 : 복부에서 만져지지 않음

  • 분만 6주-8주 이후 : 임신 전 상태와 동일한 정도로 줄어듦

• 원인 : 잔류 태반, 산후 자궁 감염 등

• 초음파 소견 : 커진 자궁과 함께, 자궁 근층의 확장된 혈관들로 인해 저음영의 cystic area가 보임. 잔류태반이 없이 태반 부착부위 퇴축부전이 있는 경우, 자궁 강 내에는 덩이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

• 치료: 옥시토신, 메틸에르고노빈, Prostaglandin

  • 감염이 동반되있는 경우 경구 항생제 요법
    (산욕기 감염은 Clamydia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azithromycin or doxycycline)

[1] William’s obstetrics, 26e. pg. 636-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