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심혈관계 질환

• 임신 중 심혈관계 변화: 산모는 임신으로 인해 다양한 심혈관계 변화를 겪게되는데, 심박출량은 비임신상태에 비해 43%, 심박수는 17%가량 증가하게 된다. 기저 심장 질환을 가진 임산부들은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으며,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 WHO 심장질환과 임신의 위험성 분류

  • WHO category 4에 해당하는 다음 질환들은 임신할 경우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군으로 임신 금기에 해당하며, 임신 확인 시 임신 중절을 고려해야한다.

    • 폐동맥 고혈압

    • 중증 좌심실 부전 (NYHA III-IV or LVEF <30%)

    • 과거 산후심근병증 병력, 아직 좌심실 기능장애가 남아있는 경우

    • 중증 좌심실 폐쇄

    • 중증 대동맥 확장

    • 중증 대동맥 축착

    • Fontan procedure 후 잔여 합병증이 남아있는 경우

•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분만

  대개 질식 분만에 대한 금기증이 없는 경우 질식분만을 시행하고, 유도분만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다음 질환을 보이는 경우 질식분만 보다는 제왕절개를 권고하는 경우도 있다.

  : 대동맥 뿌리 확장 >4cm/대동맥류, 급성 중증 심부전, 최근 심근경색, 중증 유증상 대동맥협착, 분만 직후 응급 판막 교체 수술이 필요한 경우, 2주 이내 warfarin을 투여한 경우

[1] Williams Obstetrics, 26e. pg. 919-921

•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적 항생제: 다음의 고위험군 산모에서 감염 심내막염 위험 시술을 시행할 때 권고

  • 인공판막(prosthetic valve)

  • 감염성 심내막염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선천성 심질환 (교정되지 않은 청색증 심질환, 완전히 교정된 선천성심질환 + 교정 6개월 이내, 불완전하게 교정된 선천성 심질환)

  • 심장이식 과거력 + valvulopathy

    
    

  *다른 적응증(ie. GBS prophylaxis)에 의해 항생제를 이미 투여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음 제제로 투여

  

[1] Williams Obstetrics, 26e. pg. 934-935